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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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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3.29 불안한 사람들 을 읽다 카카오에서 프리랜서로 일을 시작하고 사실상 프로젝트는 어느정도 손을 놓았다. 회사라는 제한적인 환경에서 프로젝트를 그대로 수행하기란 아무래도 무리가 있으니.. 더군다나 판교는 음식 값이 너무 비싸다. 더군다나 체중 감량을 위해 식단 조절이 필요하다. 상기의 이유로 난 점심시간에 책을 읽게 되었다. 이번에 선택한 작품은 '오베라는 남자'를 쓴 프레드릭 배크만의 신간 '불안한 사람들' 한줄 요약하면 도망친 은행강도가 어떤 오픈 하우스에 난입해서 인질극을 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인질은 모두 안전하게 석방된다. 은행강도는 사라졌다. 이후 은행강도의 행방은? 이다. 이야기의 시점은 계속 바뀌며, 과거와 현재, 이사람과 저사람 자유롭게 계속 변한다. 그래서 조금 난잡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이번 독서부터 obsid..
21.10.20 아몬드 를 읽다. 줄거리 주인공은 감정이 없는 소년이고 엄마와 할머니와 살다가 묻지마 살인으로 둘을 잃는다. 우연히 어떤 교수의 오늘 내일 하는 아내를 위해 잃어버린 아들 행세를 하게되고 그 교수의 아내 장례식에서 그 교수의 진짜 아들을 만나게 된다. 그 아들은 소년원 출신의 불량한 학생이었고 자기 대신 아들 행세를 한 주인공을 괴롭힌다. 처음에는 일방적이고 잔인한 폭력이었지만 불량배는 주인공의 무감정한 마음이 편견없이 자신을 봐줄거라는 생각과 자신은 한번도 보지못한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으로 주인공과 친해지게 된다. 주인공은 할머니와 엄마가 세상을 떠나고 홀로 맡게 된 책방의 폐업을 계기로 도라라는 육상부 소녀와 알게된다. 정적인 공간에 그녀는 어울리지 않을 정도로 활기찬 소녀다. 그녀를 통해 주인공은 사랑을 느낀다. 소..
2021.09.23 오늘의 독서. 계속 모드 계속모드 요약 1. 우리는 목표달성을 방해하는 3가지 요소와 마주한다. 1. 예외 2. 불안(잘 하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 3. 슬럼프 2. 목표달성은 3가지 종류로 나뉜다. 1. 계속해야 하는 일 2. 하다보면 성과가 조금씩 생기는 일 3. 마스터해야 하는 일 3. 계속해야 하는 일은 아래와 같은 특징이 있다. 1. 일단 시작해야 한다. 2. 쉬운 목표부터 시작한다. 3. 습관(몸이 자연스럽게 하도록)이 될때까지 한다. 4. 슬럼프는 외면한다. 4. 하다보면 성과가 조금씩 생기는 일은 아래와 같은 특징이 있다. 1. 충동적으로 시작한다. 2. 목표를 쪼개서 소소한 보상을 느낀다. 3. 슬럼프가 오면 목표를 하향조정한다. 5. 마스터 해야하는 일은 아래와 같은 특징이 있다. 1. 동료와 같이 시작한다. ..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0 - 우주 너머의 우주 우주에 대해 이해하기 위해서는 다중우주론을 이해해야 한다. 그러나 다중우주론은 여러 과학자가 서로 다른 의미를 가지고 사용하고 있어 각각 간단하게 알아놓으면 좋다. 이는 레벨 1부터 4까지 총 4가지 모형이다. 1레벨, 우리 우주의 지평선 너머의 영역 레벨1은 우리 우주를 넘어선 영역을 또다른 우주로 인정하는것에서 시작된다. 우주는 빅뱅에서부터 시작되었고, 빅뱅 직후 급팽창(인플레이션) 했다 팽창은 빛보다 빠르기 때문에 팽창한 우주의 일정 지점부터는 빛이나 전자 없이 텅 비어있다. 이곳은 아무것도 없지만 시공간의 영역으로 확장되었으며 이것이 레벨1의 다중우주이다. 즉 우리 우주(빛과 물질이 존재하는곳)를 넘어선 영역을 논리적으로 존재한다고 인정하는것이 레벨1의 다중우주이다. 2레벨,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
21.03.21~21.03.29 UX/UI의 10가지 심리학 법칙을 읽다. 회사에서 신제품 개발에 신경쓰다보니 얼마나 나의 CSS 실력이 부족한지 알게되었다. CSS에 대한 구조적인 이해와 설계 방법을 알기 위해 구입한 책이 1eed00.tistory.com/235 2021.03.18 오늘의 커밋. CSS 설계 방법 - 기본 오늘 공부한 내용을 독서라고 해야할지, 커밋이라 해야할지 애매했다. 책을 읽었으니 독서이지만 딱히 도서로서의 가치는 없다고 봐야하니 그냥 오늘 배운 내용을 머릿속에 커밋하는 느낌으로 1eed00.tistory.com 이 책이다. 이러한 자습서는 당연히 한번 완독하는걸로는 어림도 없고 꾸준히 읽어야 하기 때문에 독서의 영역은 아니지만, 여기에 곁들여 추가로 구입한 책이 바로 이것이다. 10가지 법칙을 요약하면 아래와 같다. 1. 제이콥의 법칙 (사람들은 이미..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0 - 준비운동~ 시간 이전의 시간 팟캐스트를 취미로 듣던 시절이 있었다. (노가다 하던시절) 항상 상위권에는 정치 팟캐스트, 그리고 이 지대넓얕이 있었다. 언제 한번 보려고 생각만 하다보니 무려 5년이 넘었다. 마침 '소설, 수필을 연속으로 읽었으니 다음은 인문학 교양서다 ' 라는 생각으로 이 책을 잡게되었다. 또한 이 책이 지대넓얕0이라 첫번째 책인줄 알았는데 3번째 책이었다는 것은 지금에야 알게되었다. 책의 분량이 많고 내용이 어렵다보니 읽은 내용까지는 정리를 해보고자 한다. 이 책은 시간 순서로 내용이 진행된다 그러나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에 알아야 할 배경지식이 있다. (이 책에서는 준비운동이라 표현함) 요약하면 이것이다. 세상의 근본 구조는 무엇이냐?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이 책은 세상의 근본 구조를 아래와 같이 정의하면서 이야기를..
21.03.06~21.03.16 모든 요일의 기록을 읽다. 이것 또한 동생이 추천해줘서 읽게 된 책이다. 책을 읽는 중간중간에 동생이 기억에 남는 구절을 연필로 체크해놓은 것이 재미있었다. '김민철' 카피라이터는 순간을 담는 카피라이터로서, 본인의 삶 순간순간을 '카피라이터'스럽게 책에 녹여내었다. 평범하지 않은 삶을 살아온 그녀가 평범하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는 세상은 내 생각과 달라 재미있기도 했고, 공감가는 부분도 있었다. 카피라이터의 삶을 조금이나마 엿볼수도 있었다. 음... 이 책은 읽으면서 굉장히 특이했다고 느꼈던 점이, 전체적인 책의 줄거리는 여러 주제에 대한 작가의 생각과 경험이다. 내용이 재미있어 금방 읽어내릴 수 있었지만 뭐 역대급의 감동이나 그 외에 무언가가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카피라이터답게 매 섹션마다 핵심을 관통하는 구절을 적어..
2021.03.06. 'E의 일기'를 읽다. 늘 그렇듯 롤 경기(와 채팅)을 보고 있었다. KT가 형편없는 경기력으로 밀리는 상황이었는데 어떤 사람이 '강동훈 저새끼는 ㄹㅇ 럭키 김동수임' 이라는 채팅을 했다. 의식의 흐름이 에스퍼란자라는 사람으로 가기까지의 과정은 이랬다. 나무위키에서 김동수 뭐하고 사나 -> 나이스게임티비에서 짤리곤 아무것도 없나보다 -> 나이스게임티비 출신 인물들은 뭐하고 사나 -> 에스퍼란자 이사람은 예전에 말 많았던 것 같은데 뭐하고 사나? -> 인터넷에 이 사람이 쓴 글이 있는데 20년 12월에 썼네? 그렇게 읽게된 수필 www.postype.com/profile/@p03yl9 E의일기 www.postype.com 에스퍼란자는 클로저스 메갈리아 티셔츠 인증사건때 나겜에서 짤렸던 캐스터이다. 초창기 티셔츠 게이트에서, 사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