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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0 - 우주 너머의 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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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에 대해 이해하기 위해서는 다중우주론을 이해해야 한다.

 

그러나 다중우주론은 여러 과학자가 서로 다른 의미를 가지고 사용하고 있어 각각 간단하게 알아놓으면 좋다. 이는 레벨 1부터 4까지 총 4가지 모형이다.

 

 

1레벨, 우리 우주의 지평선 너머의 영역

레벨1은 우리 우주를 넘어선 영역을 또다른 우주로 인정하는것에서 시작된다.

 

우주는 빅뱅에서부터 시작되었고,

빅뱅 직후 급팽창(인플레이션) 했다

 

팽창은 빛보다 빠르기 때문에 팽창한 우주의 일정 지점부터는 빛이나 전자 없이 텅 비어있다.

이곳은 아무것도 없지만 시공간의 영역으로 확장되었으며 이것이 레벨1의 다중우주이다.

즉 우리 우주(빛과 물질이 존재하는곳)를 넘어선 영역을 논리적으로 존재한다고 인정하는것이

레벨1의 다중우주이다.

 

 

2레벨,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다중 우주다. 거품 우주라고도 하는데,

각각의 비눗방울이 독립되어있는 개별 우주고, 탄생과 소멸을 무한히 반복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이때 레벨1에서처럼 비어있는 곳에서 어떻게 우주(비눗방울)이 생성되느냐?

-> 바로 양자요동으로 생긴다.

 

양자요동은 인간이 유의미하다고 말할 수 있는 최소한의 공간의 크기에서 일어나는 것으로, 결과적으로 비어있다고 생각한 공간이 사실은 비어있는것이 아니라 공간 자체가 요동치고 있다는 것이다.

이 양자요동은 순간적으로 물질과 반물질이 생성되었다가 사라지기를 반복한다.

 

일반적으로 양자요동은 그 무엇에도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물질과 반물질의 생성과 소멸은 균형을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균형이 무너지만 물질이 탄생한다.

이는 레벨1의 시공간의 급팽창 때문에 발생할 수 있다.

 

즉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균형이 어긋나며 물질이 탄생하는것이 우주의 탄생인 것이다.

이것을 철학적으로 해석하면 무에서 유를 발생시키는 것이다.

결국 인플레이션은 끝없이 반복되며 끝없는 물질의 탄생(우주의 탄생)을 계속해나가는 것이다.

 

빅뱅 이후에 인플레이션이 있는것이 아니라

인플레이션은 영원히 계속되며, 그 가운데 부분적으로 수많은 빅뱅이 발생하여 우주가 탄생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이를 영원한 인플레이션이라고 한다.

 

 

3레벨은 슈뢰딩거의 고양이에서 논리적으로 파생된 모델인 다중우주(평행우주) 모형이다.

 

관찰자라는 개념을 통해, 사건이 관측되면 관측 결과에 따라 우주가 분화되고, 우리 의식은 분화된 우주 중 하나를 따라가기 때문에 다른 우주는 우리에게 드러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물론 우주를 분화시키는데에 인간의 의식이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 설명할 수 없기 때문에 신비는 남는다.

 

 

 

4레벨은 수학적 우주이다.

우주는 거대한 수학적 존재이며, 물리적 실체로서 우리에게 인식된다는 것이다.

결국 우주는 수학적으로 가능한 모든 상태의 우주가 존재한다는 것이다.

(이해 안됨)

 

 

그 외에도 브레인 우주가 있다.

 

거대한 5차원의 막인 브레인이 존재하고 이 브레인들이 서로 충돌하는 지점에서 빅 스플랫이 발생해 수많은 우주가 탄생 및 소멸한다는 것이다.

(브레인은 중력에 의해 끌어당겨지며, 충돌 이후 원상복구 될때까지 엄청난 시간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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