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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한국인'을 어쩌다 읽게되었다.
어떻게든 책은 읽고싶은데, 막상 뭘 봐야할지 감이 안잡해서 그냥 잡히는 대로 집은 말그대로 어쩌다 읽게된 책.
그래서인지 책으로 느낀점도 흐릿하고 기억에 남지 않는다.
책을 완독한것은 일주일 전쯤일까
한국인의 성향과 그러한 성향이 만들어지는 이유를 굉장히 설득력 있게 풀어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게 끝이다.
so What 이라는 생각이 계속해서 들었다.
(아마 저자가 아니라 내게 하는 질문인 것 같다)
너는 이 책으로 무엇을 느꼈니?
한국인의 성향으로 무엇을 파악할 수 있니?
대중을 위한 서비스를 구상하는 사람으로서 분명 얻을 것이 많은 책이었건만
인상깊게 느껴지는 구절이 없는것은
솔직히 좀 많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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