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

(250)
2022.09.28 인간실격 줄거리, 느낀점. '인간실격'을 읽고 주인공 요조는 타인의 감정에 공감하지 못하는 사이코패스다. 그래도 머리는 비상했기 때문에 본인의 마음을 숨길 줄 알았고, 감정을 흉내낼 줄 알았다. 원만한 교우관계, 친구관계, 가족관계는 있었지만 그는 본인이 세계에 섞이지 못하는 상황에 대해 계속 괴로워했다. 고등학교에 올라가고 부모님과 떨어져 살기 시작하면서 본인을 통제할 사람이 사라지자 그는 쾌락에 물들어가기 시작했다. 부유한 부모님이 매달 보내주는 용돈으로 술과 여자에 빠져 학교도 공부도 아예 손을 놓고 살았다. 그는 마르크스와 공산주의에 가볍게 빠져보기도 했지만 깊게 심취하지는 못했고, 그곳에서도 그는 본인을 철저하게 이방인이라 생각했다. 그는 여자와 술에 빠져들어 결국 집안과 의절하고 아무것도 남지 않았다. 매력적인(작중에서..
네이버 파파고 vs 구글 번역 출근길에 영어공부하려고 만든 앱 'parsing to BBC' 네이버 파파고의 번역 api를 사용하여 만들었는데 뭔가 예전보다 훨씬 더 번역의 퀄리티가 나빠진것 같다. 뉴스의 헤드라인정도는 문제 없이 번역되어야 하지 않나? 조만간 파파고 api 대신 구글 api로 변경해야겠다.
2022.09.21 내 인생 책. 학문의 즐거움을 읽다. 학문의 즐거움은 한국인 최초로 필즈상을 수상한 허준이 교수가 수학에 입문하게 만든 교수 히로나카 헤이스케의 자서전이다. 사실 책을 구매하기 전까지만 해도 허준이도, 히로나카 헤이스케도 딱히 관심이 없었다. 그냥 허준이 교수가 필즈상을 수상했던 사실만 단편적으로 기억하고 있을뿐. 책에 몰입하고 이 책이 나의 인생책이라는 생각이 들때쯤 저자에 대해 궁금해졌고, 정보를 찾아보니 허준이였고, 히로나카 헤이스케였던것이다. 이 책의 도입부는 그 어떤 책보다도 내 마음을 설레게 했다. '창조하는 인생이야말로 최고의 인생이다' 되새겨보면 나 자신은 나름대로 창조하는 삶을 추구해왔는데 이를 공감받기 어려운 환경이라 내심 외로웠던것 같다. 그래서 책 너머의 수학자에게 위로받는 느낌이었다. 특히 지금까지 살아오며 겪어왔던 ..
네이버와 카카오의 차이 네이버에서 또 새로운 기능이 나왔다. 이름하여 팝송번역기능. 사실 아직도 이 기능을 제공하지 않았다는게 더 웃길정도로 단순한 기능이다. 하지만, 이번에도 네이버가 최초다. 내가 금융IT라는 IT중에선 가장 보수적인 직종에서 일하고 있어서일까 실무에서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접하기가 굉장히 어려운데 가끔 네이버에서 튀어나오는 창의적인 퍼포먼스는 네이버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게끔 만든다. 파파고가 그랬고 클로바노트가 그랬고 클로바보이스가 그랬듯.. (그래서 네이버 주식 쳐박을때마다 모으고 있음) 그에반해 카카오는 마치 모든 내수시장을 노란색으로 물들이길 원하는듯 공격적으로 계열사 늘리기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한국의 미래가 긍정적이지 않고, 카카오는 이미 내수에 한해선 클만큼 큰만큼 새로운 방향성이..
recoil은, 최신 기술은 항상 옳은가? recoil 도입, 그후 기존의 recoil을 이용한 컴포넌트의 상태 관리는 내게 있어 매우 혁명적이었다. 그러나 내가 생각하는 컴포넌트의 기능 구현이 상상 이상으로 지연되었고, 그것의 원인 또한 recoil이었다. recoil은 분명 놀랍도록 간결하고 강력한 라이브러리지만 좁은 커뮤니티와 문서를 포함한 다양한 sample code, troubleshooting case의 부족함은 극복하기 어려운 난제였다. 상당히 오랫동안 똥볼만 걷어찬 것은 명확한 output을 뽑아내고자 하는 내 목표에 큰 장애물이다. 다양한 관점에서 이 문제를 바라보고 올바른 방향으로 해결해보도록 하자. 해결방법 결국은 선택이다. 단순하다. recoil을 이용하여 안될것 같다면 redux를 도입하면 된다. 하지만 reocil로 안된..
2022.09.13 어쩌다 한국인을 읽다. '어쩌다 한국인'을 어쩌다 읽게되었다. 어떻게든 책은 읽고싶은데, 막상 뭘 봐야할지 감이 안잡해서 그냥 잡히는 대로 집은 말그대로 어쩌다 읽게된 책. 그래서인지 책으로 느낀점도 흐릿하고 기억에 남지 않는다. 책을 완독한것은 일주일 전쯤일까 한국인의 성향과 그러한 성향이 만들어지는 이유를 굉장히 설득력 있게 풀어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게 끝이다. so What 이라는 생각이 계속해서 들었다. (아마 저자가 아니라 내게 하는 질문인 것 같다) 너는 이 책으로 무엇을 느꼈니? 한국인의 성향으로 무엇을 파악할 수 있니? 대중을 위한 서비스를 구상하는 사람으로서 분명 얻을 것이 많은 책이었건만 인상깊게 느껴지는 구절이 없는것은 솔직히 좀 많이 아쉽다.
22.08.13 작가들의 비밀스러운 삶을 읽다. 네이선은 전설적인 명성을 떨치는 작가 갑자기 절필 선언 후 보몽섬에 칩거중 라파엘은 네이션을 동경하는 작가지망생 네이선과 친해지려고 보몽섬 책방에 취업했으나 친해지는게 잘 안됨 마틸드는 기자 어느 날 보몽섬에 왔음. 어느날 어떤 여자가 죽음 섬이 봉쇄됨. 이때 마틸드가 네이선에게 우연을 가장하여 접근함 마틸드가 묻는것은, 섬에서 죽은 여자의 과거 이야기 네이선은 라파엘을 시켜 마틸드가 누군지 뒷조사를 시킴 알고보니 마틸드는 과거 일어난 살인사건의 현장에 있던 그 집안의 막내딸 마틸드가 밝힌 과거는 네이선이 살인 현장에 있는것을 봤고, 어머니에게 보낸 연애편지를 봤다. 당신이 죽인게 확실하다 네이선이 밝힌 과거는 당신의 아버지는 국제적인 범죄자였다 내가 사랑하던 여인이 거슬린다고 죽였다. 복수를 위해 당신..
회사에서 생긴일 - 화면에서 호출되는 함수 출력해서 디버깅하기 최근에 내가 작업하는 화면은 공룡사료 구입으로 발생된 비용을 입력, 검증, 관리하는 화면으로, 화면 앞단의 복잡도가 상상을 초월한다. (backEnd 영역은 훨씬 더 복잡하겠지만 내가 참견할 영역은 아니고...) 그리고 사육사가 보다 편하게 사료값 입력을 할 수 있도록 ux를 개선하는 것이 내가 맡은 일이다. (각 공룡별 사료는 정해져있고, 2depth로 구성된 selectbox를 화면에 추가하여 쉽게 사료종류를 선택하기 위함) 그러나 업무 프로세스가 너무 복잡하다보니 뭘 잘못 건드렸다간 돌이킬 수 없는 사고가 터질 수도 있다. 예를들어 초식공룡사업부 뽀로로양육팀은 사료 구매시에 초능력을 통해 구매할 수 없도록(둘리양육팀은 가능) 막아놨는데 업무 프로세스를 수정하는 과정에서 초능력을 통해 구매할 수 없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