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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oil을 도입하여 컴포넌트 개선하기 출퇴근 할때 빠르고 쉽게 일기를 쓰기위해 speedJournal 이라는 프로젝트를 만들었다. 오늘의 아침 기분은 ---- 했다. 오늘의 점심 기분은 ---- 했다. 오늘의 저녁 기분은 ---- 했다. 라는 문장을 빠르게 완성하기 위한 컴포넌트가 필요했다.  각 감정(emotion)을 클릭하면 문장이 채워질 것이다. 단, 감정의 종류는 다양하기 때문에 아래와 같이 각 핵심 감정(category)을 클릭하면 선택할 수 있는 하위레벨의 감정이 표시된다. 이러한 감정들을 json으로 가져온다(추후 mongodb와 연동할 것임) 컴포넌트의 구조는 아래와 같다. 저널 : 몇번의 터치로 완성될 문장들의 집합(일기) 카테고리 그리드 : 각 카테고리를 목록으로 가진 컴포넌트 카테고리 아이템 : 각각의 카테고리 이때 카..
프론트엔드 프리랜서의 삶 6개월차 후기, 프리랜서의 장단점 내 사업 하겠다고 회사 때려치고 야인으로 산지 6개월.. 뚜렷한 결과물 없이 6개월을 꼴아박았으니 당연히 후회만 남았음. 더이상 이렇게 살 수는 없다고 생각해 구직을 준비하던 도중 우연히 대기업 프리랜서으로 들어가게 됨. 그렇게 프리랜서로 6개월이 지났음. 6개월동안 놀랍고도 화가났던점은, 내가 회사 때려치고 사업 준비에 올인한 시간이 무색하게 낮에는 회사에서 일하고 밤에 사업준비하는 지금과 그때의 아웃풋이 크게 다르지 않다는 점임. 마냥 혼자 수명을 갈아가며 개발에 올인하기보다는 사람들과 생각을 공유하고, 내 사업 외에 다른 개발에도 시간을 보내고, 더 나은 시스템과 개발을 실무에서 꾸준하게 바라보는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느꼈음. 특히 고작 3년차따리인 나는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한 절대적인 지식과 경험이..
타임 어택 한가한 주말. 늦은 점심이 되어서야 일어나 게임을 몇시간이나 하고 치킨을 뜯으며 롤 대회를 보았지만 여전히 시간은 남아돌았다. 무엇이라도 생산적인 일을 해야 할 것 같아 책을 폈고, 인터넷을 순회했고, 결국은 새벽이 되어서야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에 이르러 공상으로 밤을 설쳤다. 부끄럽게도 공부 안해본 놈이 그렇지만 뭘 손에 잡아야 할 지 한참을 헤맸다. 무엇이든 해도 될 것 같던 나이가 아닌 까닭이다. 지금 내가 C++을 공부해서 PS에 도전하는것은 미련한 선택이겠지. 내가 자바을 배우는것도 마찬가지. 당장 내년에, 내후년에 써먹을만한 것을 공부해야 먹고 살 수 있다. 주변의 성공과 나의 정체는 내 마음을 병들게 한다. 어느정도 확신이 있었던 내 사업도, 가능성이 희미하게 느껴지고 불안하다. 계속해서 소신..
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 단편 수상작품집 2021을 읽다. 지금까지 장편 소설만 읽다보니 단편 소설은 어떤 느낌일지 궁금하여 큰맘먹고 단편소설집을 읽어보았다. 단편은 단편 나름대로의 재미가 있는 것 같다. 장편과 비교하자면 빠른 호흡이 책을 읽는 피로함을 덜어준다는점이 매력적이지만, 문장의 울림은 아무래도 하나의 작품에 몰입하는 시간이 적다보니 부족하다. 나는 오래된 고전은 지루하고 문체가 올드해서 싫어하기 때문에 장편 소설을 읽을때면 신간소설만 읽어왔다. (선입견임) 단편도 신간 특유의 톡톡튀고 익숙한 문체를 기대하며 따끈따끈한 신인작가들의 단편 공모전 당선작을 선택했다. 하지만 내 선택은 반은 맞고 반은 틀렸다. 편의점을 운영하는 봉팔이 가족의 생계를 위해 아들과 함께 벌이는 기상천외한 비밀 작전 수행기 〈조업밀집구역〉, -> 첫번째 단편인데, 문체가 촌스러..
22.04.11 미드나잇 라이브러리를 읽다. 이번에도 또 자살에 관련된 이야기가 나왔다. 요새 글쟁이들 트랜드인가?? 사람이 생각이 많아지고 여러가지 불안에 시달리면 자살을 떠올리게 되나보다. 그 어느때보다 풍요로운 지금 세상에 살아가는 사람들이 즐겨 읽는 책이 죄다 이런 느낌이라니.. 그러나 이 책은 그 어떤 책보다 내게 공감을 주었다. 내가 살아왔던 삶의 패턴이 노라와 비슷했기 때문이다. 작중에서 노라는 수많은 인생의 선택지에서 후회를 경험했고, 그 후회를 끊임없이 되새기며 아파했다. 나 또한 지금까지 그래왔다. 최근에는 카카오에서 일할지, 그만둘지 끊임없이 고민하다 결국 카카오에서 1년을 일하기로 선택했고, 그 이후 조금이지만 후회하며 여러가지 다른 선택과 가능성에 대해 떠올렸다. - 내가 카카오를 선택하지 않고 취업을 준비했다면? - 내가 ..
22.03.29 불안한 사람들 을 읽다 카카오에서 프리랜서로 일을 시작하고 사실상 프로젝트는 어느정도 손을 놓았다. 회사라는 제한적인 환경에서 프로젝트를 그대로 수행하기란 아무래도 무리가 있으니.. 더군다나 판교는 음식 값이 너무 비싸다. 더군다나 체중 감량을 위해 식단 조절이 필요하다. 상기의 이유로 난 점심시간에 책을 읽게 되었다. 이번에 선택한 작품은 '오베라는 남자'를 쓴 프레드릭 배크만의 신간 '불안한 사람들' 한줄 요약하면 도망친 은행강도가 어떤 오픈 하우스에 난입해서 인질극을 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인질은 모두 안전하게 석방된다. 은행강도는 사라졌다. 이후 은행강도의 행방은? 이다. 이야기의 시점은 계속 바뀌며, 과거와 현재, 이사람과 저사람 자유롭게 계속 변한다. 그래서 조금 난잡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이번 독서부터 obsid..
집에서 프로젝트하는 개발자의 VPN기반 개발 환경 구성 내 사용 기기는 아래와 같다. 1. 서버용 데스크탑(레드햇) 2. 게임 + 고성능작업용 데스크탑 3. Mac 4. 서버 모니터링 및 간단 조작을 위해 사용하는 갤럭시탭 회사도 안나가면서 집에서만 작업하면 게임에 웹서핑에 이런저런 유혹에 빠지기 쉽다. 이를 위해서는 일주일에 적어도 두세번은 업무환경을 바꿔주어야 하는데, 가장 좋은것은 역시 카페에서 작업하는것이다. Mac이 이럴때 필요하다. 하지만 노베이스로 카페에서 작업하기 위해서는 이런저런 불편함이 존재한다. 1. 집 데스크탑에서 작업하던 코드를 mac에 옮겨서 작업해야 한다. git을 사용하거나 무식하게 파일 통째로 옮기거나... 2. 동일한 환경을 따로따로 설정해야한다. 환경이 바뀌면 맞춰줘야한다. 예를들어 로컬에서 웹서버 포트 바꿨으면 mac에서도..
22.02.14 랜섬웨어에 걸리다. 얌전히 모셔놓았던 데이터베이스를 다 털렸다. 이유는 간단하다 내가 몽고디비 외부 접속 포트를 열어놓았고, 몽고디비에 별다른 인증을 걸어놓지않은것이다. 복구해야지 뭐 별수있나 나의 무지함과 안일함을 탓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