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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이야기

행복과 불행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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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뇌란 참 악의적으로 설계된 기계같다.

 

즐거움은 시간과 반비례하고

고통과 시간은 비례한다.

 

인생에서 행복한 시간들은 순식간에 지나가고

불행하고 고통스러운 시간은 더럽게 안흘러간다

 

이는 인간, 혹은 생물 전체의 원시적인 생존욕구에서 비롯된 본능 때문이라 생각한다.

 

행복감에 둔감해진 감각은 위협을 마주했을 때 대응하기 어려울 가능성이 높고,

위협으로 예민해진 감각은 위협이 완전히 사라졌다는 판단이 들 때까지 길게 유지되는 편이 위기 대처에 좋기 때문.

 

그렇다면 우리는 순식간에 소모되는 행복과 계속되는 불행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의식주가 거의 완벽하게 보장된 대한민국에서 우린 어떻게 해야 행복한 삶을 유지할 수 있을까?

 

답은 2가지라고 생각한다.

  1. 주변환경을 바꾼다
  2. 인간을 바꾼다

1번은 주변의 환경을 바꾸며 새로운것에 계속 도전하고, 생소한 경험을 마주하는것.

결핍과 충족을 무한히 순환하며 살아가는 것이다.

 

2번은 주변의 환경을 인지하고 적응하는것, 정확하게는 ‘욕구’를 인간의 특권인, ‘인내’로 줄여나가는것이다.

결핍은 상대적이다. 의지와 감정에 따라 조절할 수 있는 것이다.

 

1번과 2번의 밸런스를 잘 유지하는것이 올바른 행복의 길이라 생각한다.

(난 1번의 비중을 높게 잡는 삶을 추구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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