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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이야기

요즘 대중들에게는 사이다가(x)사이다만(o)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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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웹툰은 독자 마음에 안들면 곧바로 별점이 7~8점대로 쳐박히고 있지만
과거 네이버 웹툰은 거의 무조건 별점 5점받음
(스토리나 작화면에서 요새 웹툰이 훨씬 뛰어남에도 불구하고)

아 물론 폭풍의 전학생이나 맛집남녀 등등 예외는 존재함.

또한 과거 판타지 소설도 말이 많이 나왔을지언정 독자가 작품에 직접 개입하려는 시도는 하지 않았음.

그런데 요새는 커뮤니티가 매우 크게 활성화되어 작가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이 쉬워짐
댓글도 매 편마다 달 수 있고 장르소설 마갤같은 대형 커뮤니티도 있고 대형 작품은 팬카페까지 있으니 뭐..

아무튼 그래서 요즘 독자들은 직접적으로 스토리에 개입하기 시작함

여성독자들이 많은 로판이든
남성독자들이 많은 전문가물이든 

조금만 거슬리는 내용이 나오면 작가 머리채 붙잡고

'아 존나 고구마네'
'스토리 진행이 없네'
'캐릭터 매력이 떨어지네'
'작가 역량이 부족한듯'

이딴 댓글이나 싸재낌

당연히 작가는 자기가 원하는대로 스토리를 진행하기에 지장을 받을 수 밖에 없고 
독자들이 원하는, 

갈등은 거의 없고

히로인은 주인공만을 사랑하며

히로인끼리는 경쟁해도 되지만 주인공은 다른놈이랑 경쟁하면 안되고

히로인의 인격적 결함은 없고

전개는 팍팍 나가야하는


다 똑같은 작품이 되어버림

웹소설과 웹툰의 규모는 날이 갈수록 성장하고

탑급 작가는 미리보기 수익으로만 월억씩 벌고 있는 상황에서

작가들은 자기 작품과 타협하는것을 강요받음.


이러한 시장에서 좋은 작품이 있을까?

독자들이 좀 자중하고 자정해야 하지 않을까?

갑자기 생각이 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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