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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얼굴을 까고 유튜브를 할 정도로 사교적이지 않고,
영상을 편집할 수 있는 기술도 없다.
그렇지만 인터넷의 위대함과, 인터넷을 통한 광고가 얼마나 큰 돈이 되는지는 알고 있다.
그래서 누구나 할 수 있는 블로그를 시작했고, 수익이 생겼다.
어차피 나와 똑같은 방식으로 돈을 버는 놈들은 인터넷에 널렸고,
내가 이런 글을 써서 나의 경쟁자가 늘어나기보다는
이 글의 조회수가 벌어다주는 돈이 더 클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이렇게 글을 쓴다.
결론적으로 나는 3달동안 대충 40만원을 벌었다.
블로그에 쏟은 노력은 대충 일주일에 2~4시간 정도
노력했다면 더 벌 수 있었겠지만 내 블로그 특성상 한달에 30만원 이상 벌지는 못했을 것이다.
1. 수익형 블로그 기본 동작방식
대부분의 수익형 블로그는 그날 실시간 검색어를 빠르게 스캔하고,
그 결과를 대충 짜깁기 해서 블로그에 이미지랑 엮어서 올린다.
경쟁자가 엄청나게 많기 때문에 자극적인 제목이 중요하며,
쓴 글은 하루에서 이틀정도 사람들이 관심을 가진 뒤에 수명이 사라지기에 굳이 공들여 쓸 필요도 없다.
심지어 실시간 검색어는 사람들이 보통 블로그에서 찾아보기보다는, 뉴스를 선택해서 보기 때문에 페이지에서 클릭될 확률도 대단히 낮다.
그렇기에 대부분의 수익형 블로그 운영자들은 양으로 승부한다.
그냥 그날 실검을 싹다 긁어다 뉴스기사를 저작권에 안걸릴만큼 베껴서 올린다.
특히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는 네이버 블로그는 이렇게 대충 만들어도 하루에 1만뷰 이상은 나온다.
1만뷰가 나오면 대충 하루에 5천원 이상 버는거다.
실검 복붙하는데에 드는 시간을 생각하면 그리 효율적이지는 않아 보이지만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하고 있는 작업이다.
2. 수익형 블로그에서 살아남는 스킬 몇가지
첫번째는 실검을 예측하는 것이다.
미리 글을 써 놓으면 검색어 상위에 노출되며, 어떻게든 사람들이 검색해서 보게될 확률이 높아진다.
커뮤니티 모니터링을 열심히 하고 이슈가 될 일을 미리 예측해서 글을 미리 써 놓으면 그 글은 조회수가 높아진다.
두번째는 사람들이 읽을만한 키워드를 선택하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실시간 검색어를 블로그에 대충 때려박고 눈먼 클릭을 기대하지만 내 생각은 다르다.
내 블로그 조회수의 80% 이상은 4개의 게시글에서 나왔다.
엑소 첸의 결혼 소식(하루에 10만명 넘게 봄)
주진모 골프클럽(한시간에 10만명 넘게 봄)
N번방 사건(하루에 3만명 이상씩 일주일동안 봄)
귀멸의 칼날 AV 관련 글(하루에 1만명 이상씩 한달 넘게 봄)
내가 블로그에 저 글 4개만 썼어도 3달동안 내가 번돈은 40만원->30~35만원 이었을 것이다.
나머지 글들은 수익에 별로 도움이 되지 않았다.
물론 내가 쓴 글이 무조건 10만뷰 이상을 보장하지 못하기에 그걸 찾는 감각은 대단히 중요하겠지만, 많이 쓴다고 다가 아니다.
많이 쓸거면
진짜 많이 써야한다.
3. 서치어드바이저와 네이버 웹마스터 활용
블로그에 글을 쓴다고 해서 구글과 네이버에 검색하면 바로 나오는게 아니다.
수익형 블로그는 글을 쓴 즉시 구글과 네이버에서 접근 가능하도록 조치해주어야 하기 때문에
다음 두 사이트가 필수적이다.
https://search.google.com/search-console
https://searchadvisor.naver.com/
글을 쓴 즉시 여기서 URL을 등록해주어야 한다.
이렇게
이렇게
등록해놓으면 검색했을때 블로그가 바로 뜨게된다.
내일 출근인데 벌써 한시라 오늘은 이만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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