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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커밋

오늘의 커밋. 경험과 꾸준함의 중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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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인스타그램의 클론코딩작업을 진행했습니다.

 

몇달동안 커밋하지 않고 로컬환경에서만 작업하다보니 한번에 많은 소스를 일괄처리하는 과정에서 끔찍한 경험을 하게되어 해당 내용을 공유합니다.


 

저는 현재 회사에서 형상관리를 위해 SVN을 사용하고, 그나마도 update, commit, revert, show log 정도밖에 사용하지 않아 이런 실수를 하게 되었는데요.

 

VSCODE에서 위 버튼을 누르면 변경 내용을 스태시(stash)하게 됩니다.

(스태시에 대한 상세 내용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시면 될 것 같네요.)

opentutorials.org/course/2708/15332

 

stash - 생활코딩

수업소개 다른 브랜치로 checkout을 해야 하는데 아직 현재 브랜치에서 작업이 끝나지 않은 경우는 커밋을 하기가 애매합니다. 이런 경우 stash를 이용하면 작업중이던 파일을 임시로 저장해두고 ��

opentutorials.org

저는 별 생각없이 '저 버튼을 누르면 내가 변경한 모든 작업들이 스테이지에 올라가겠구나'라고 생각했죠.

(지금 보면 저 버튼은 '변경 내용 취소' 버튼에 +가 조합되어, 스테이지에 올라가는 버튼이 아니라는것을 쉽게 알 수 있지만 말입니다)

 

 

 

 

스태시(stash)는 쉽게 말해 임시저장+새로고침입니다.

 

저 버튼을 누르면 내가 지금까지 작업한 내용은 임시로 저장되고, 현재 로컬파일은 마지막 커밋된 상태로 변경되죠.

 

아주 단순한 문제지만은 저는 저 버튼을 누르고 git에 제가 지금까지 작업한 내용이 전혀 보이지 않아 한참을 헤맸습니다.

 

개발자 커뮤니티에 이러한 질문글까지 쓰고.. 결국 자포자기 한 채 샘플 소스를 찾아 덮어쓰기해버렸습니다.

클론코딩 스터디 예제가 섹션 단위로 나눠져있어 그건 가능했으니까요.

허나 해당 예제에는.. 제가 지금까지 고민하며 넣었던 주석, 커스터마이징 한 내용 등이 남아있지 않아 제 소스가 아니죠.

 

사실 한번 전문가의 소스로 엎어버리고 나면 본 프로젝트에 애정이 생길지도 의문이었습니다.

내가 굳이 힘들게 고민하고 코딩하지 않아도 전문가의 소스로 그때마다 엎어버리면 진도 따라가는것은 쉬우니까요.

 

그러나 전문가의 코드로 엎어버리고 동일 작업으로 스태시 해버리고 나니 원인을 알게되었습니다..

 

 

그 뒤로는 뭐...

 

위의 링크와 같이 스태시에 대해 알아보고..

 

아래와 같이 내가 작업한 내용이 그대로 남아있음을 확인했죠.

당연히 복구한 뒤 제대로 커밋했습니다.

 

바보같은 실수와 미숙함으로 귀중한 시간을 날려버렸던 하루였습니다.

 

 

오늘 개발자로서, 기술적으로 얻은건 없지만 소중한 교훈을 깨우쳤네요.

 

1. git의 사용을 제대로 경험하지 못해 삽질했다. 내가 git을 익숙하게 사용했더라면, 사용하지 않더라도 꾸준히 메뉴얼을 봤더라면 오늘처럼 실수하지 않았을 것. 또한 SI에서는 이러한 기본적인 기술도 사용하지 않아 제대로 배우지 못했다는 아쉬움..

 

2. 꾸준히 커밋하지 않고 몰아치기로 커밋해버리는 바람에 하지 않아도 될 실수를 해버렸다. 앞으로는 적더라도 꾸준히 커밋하자.

 

 

 


오늘의 인생커밋

1. Stash 사용법과 유의점

2. 경험과 꾸준함의 필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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