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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 용어사전

개발자 용어사전)차세대 프로젝트 란 대체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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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차세대 프로젝트란 무엇인가

 

선요약 :

프론트 엔드 개발자 기준으로 요새 차세대 프로젝트는 ActiveX로 만들어진 오래된 전산 시스템을 html5로 만드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ActiveX로 만들어진 전산 시스템은 유지보수가 어렵고 새로운 라이브러리를 추가하기는

어렵다.

 

문제가 발생하면 데려와서 갈굴 책임자도 존재하지 않을 확률이 높다.

(그때 개발에 참여한 사람은 퇴사했거나, 업무를 까먹었거나, 배째라고 할 것이다)

 

그때문에 일반적으로 대기업은 주기적으로 전산 시스템을 갈아 엎게되며, 갈아엎는 비용을 줄이고자 별별 행동을 다 하게 된다.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파견나온 개발자 갈궈서 책임자 강제호출하기(호출해서 일 시키기)

-> 보통 고급, 특급 개발자가 기반작업을 진행하고, 이후에 신입이 해당 작업을 이어받아 마무리, 다음 작업을 진행하게 되는데, 이러한 환경에서는 어떠한 문제가 생겼을때 아무것도 모르는 신입 개발자에게 책임을 덮어씌우기 쉽다. 일단 신입의 실수로 몰아세우고, 이후에 사람이 오거나 해도 이미 모든 증거와 상황은 해당 프로젝트에서 현재 작업중인 개발자나 현업이 충분히 조작해버릴 수 있다. 책임자(특급 개발자)가 오면 그 사람에게 일을 던지고 나몰라라하는것으로 끗

 

2. 회의 5시 30분에 잡아서 강제 야근시키기

-> 일반적으로 회의는 제시간에 안끝나기 마련이고, 설사 제시간에 끝나더라도 해당 내용이 즉시 반영되어야 하는 경우가 많다. 회의 결과가 안좋았다면 그날은 강제 야근

 

3. MM(맨먼스) 쪼개기

SI는 일반적으로 맨먼스 단위로 계약을 하게되는데, 이때 맨먼스는 3MM(3달), 10MM(10달) 와 같이 해당 프로젝트에서 어느 기간동안 일할지 정확하게 기간이 정해진다. 그러나 비용절감을 위해 아래와 같은 MM가 짜여지기도 한다.

 

사원 홍 길 동 주간 업무표

1. AAA증권 차세대 1월부터 6월까지(총 2MM로 월, 수 출근)

2. BB손해보험 고도화 1월부터 6월까지 총 2MM로 화, 목 출근)

3. CC생명보험 시스템 구축 1월부터 4월까지(총 1MM로 금요일 출근)

 

이제 사원 홍길동은

월,수에는 AAA증권출근(0.4)

화,목에는 BBB증권 출근(0.4)

금 에는 CCC생명보험 출근(0.2)

 

하게되어 사실상의 쓰리잡을 뛰게되는것이다.

당연히 프로젝트 상황에 따라 야근이 있을 수 있고,

일반적으로 개발자마다 맡은 업무가 다르므로 이러한 업무는 밀리면 자기가 전부 감내해야한다.

출근 장소가 격일로 바뀌는 고통은 덤.

 

 

 

 

4. 아스날

5. 유사 업무 이것저것 시켜놓고 나중에 책임전가하기

프로젝트에 따라 어떻게든 업무 유사성을 빌미로 일을 해야할 수 있는데,

이때 하는 일은 내가 하면 무조건 자기책임이 된다.

 

예를들어,

현업이 개발자에게 다른 프로젝트의 소스를 물어본다던가,

프레임워크 담당자에게 다른 프로젝트의 프레임워크를 물어본다던가,

인프라 담당자에게 솔루션 적용을 부탁한다던가

내 업무와 살짝 걸쳐져 있는 다른 업무의 가이드문서 작성을 요청한다던가

 

정말 단순한 업무요청으로 쉽게 해줄 수 있는 일을 수용하면

밑도 끝도없이 해당 업무가 밀려오기 시작한다.

 

처음에 부탁하는 쉽고 작은 업무는 거절하기 난처하다는 점에서 답답하고 스트레스 받는 일.

 

6. 개나소나 다 할 수 있는 쉬운 일로 업무를 쪼개서 단가 후려치고 저렴한 신입 개발자 갈아서 프로젝트 찍기

이것은 SI의 기본이자 기본이다.

IT는 사람이 곧 돈이고,

우습게도 일할 사람은 넘쳐나지만 특급 개발자는 항상 모자라기 때문에

특급 개발자 한명을 써서 될 일이 초급 개발자 수십명으로 등가교환되는 경우가 잦다.

특히 베테랑 특급 개발자는 갈궈서 야근을 시킬 수 없지만

신입은 보통 까라면 까기 때문에 금액적으로 가성비가 조금 더 나을 수 있다.

 

 

 

보통 차세대는 1~6의 모든 케이스 중 적어도 하나는 겪게 될 확률이 매우 높다.

 

특히 프론트엔드 개발은 그런식으로 일을 쪼개는게 매우 쉽다.(6번에 해당)

업무화면은 유사 패턴의 반복이며,

UX는 아키텍처가 정립한 가이드라인이 존재하고,

심지어 화면 내 함수도 이미 공통 개발자의 영역에서 공통화, 모듈화 되어있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이때문에 단순 노가다 작업으로 일을 세분화 할 수 있고, 쉬운일이니만큼 단가가 싸진다.

 

물론 업무 강도는 끔찍하다.

 

 

개발자들이 제일 싫어하는게 무엇일까??

 

첫번째가 무엇인지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개발자가 싫어하는것 top 10 을 뽑는다면 분명 모든 개발자의 top 10에는

'의미없는 반복작업'이 들어있을 것이다.

 

이 재미없고 본인의 능력 향상에는 아무 도움도 안되는 작업을 길게는 1년동안 반복한다고 생각해보자.

 

일반적으로 차세대-웹전환 프로젝트가 이러한 반복작업이다.

 

이미 백엔드 영역은 완성되어 있고 고도화 할 필요가 없기에

오직 프론트 영역만 고도화(html5화)가 필요한데,

일을 미친듯이 쪼개서 단순화해놓았으니 일은 매우 쉽지만 많다.

 

개발자들은 이런 일만 하다가 5년동안 게시판도 못만드는 / 게시판만 만드는 바보가 되어 연봉이 동결되어 버릴 수 있다.

 

그러므로 차세대 프로젝트는

 

고생만 오질나게하고, 얻어가는것은 하나도 없는 '최악의 형태'의 프로젝트라고 할 수 있다.

 

 

그럼 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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